서울 양천구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다음달 1일 오전 10시~오후 4시에 구청 주차장에서 선착순으로 자동차 무상점검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무상점검은 정비 불량으로 인한 차량 사고를 예방해, 구민의 안전한 고향 방문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구는 특히 올해 무상점검 대상을 기존 380대에서 400대로 확대했다.
무상점검에는 전문 자격증과 기술을 보유한 정비 요원 35명이 참여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엔진오일, 냉각수, 배터리, 엔진, 타이어, 등화 장치, 공기압 등이다.
필요하면 와이퍼·전구류 교환, 엔진오일 보충 등 무상 서비스도 제공한다. 정밀 점검이 필요한 차량은 전문 업체에서 정비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무상점검을 받길 원하는 구민은 당일 서비스 운영 시간에 맞춰 본인 소유 차량을 가지고 구청 주차장으로 가면 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추석을 맞아 구민의 안전한 귀성길을 위해 무상점검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행복한 귀향·여행길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헌 기자 y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