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전략·DX 리더 영입… 인재 영입 속도

입력 2024-08-29 10:31
박상수 혁신전략컨버전스사업부장 상무와 장연세 SDx센터장 상무. 현대오토에버 제공

현대오토에버가 전략과 디지털전환(DX) 부문 리더급 임원을 영입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컨설팅기업 AT커니 출신 박상수 상무와 포스코DX 장연세 상무를 영입해 각각 혁신전략컨버전스사업부장, SDx센터장에 임명했다고 29일 밝혔다.

박 상무는 맥킨지, 보스턴컨설팅그룹 등 글로벌 유명 컨설팅기업을 거친 전략기획전문가다. 특히 디지털 기술, 클라우드,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전략 수립과 실행에 강점을 갖고 있다. 박 상무는 “구성원들과 함께 기술 혁신, 사업 성장, 역량 강화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 상무는 이번에 신설된 SDx센터장으로 임명됐다. SDx는 ‘소프트웨어로 정의되는 모든 것’을 의미하는 말로 현대차그룹이 지난 1월 CES에서 발표한 중장기 핵심 전략이다. 장 상무는 AWS, IBM, 딜로이트 등에서 근무하며 스마트팩토리 솔루션과 디지털 전환을 다뤘다. 장 상무는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현대오토에버의 글로벌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오토에버는 올해 들어 류석문 SW플랫폼사업부장 상무, 김선우 ERP센터장 상무, 최원혁 보안총괄임원(CISO) 상무, 지두현 SW개발센터장 상무 등 리더급 임원을 대거 영입했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앞으로도 최고의 인재를 발굴하고 그들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