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서 쏘나타-스포티지 정면충돌… 10대 2명 사망

입력 2024-08-29 08:07 수정 2024-08-29 10:59
28일 오후 4시33분 경남 거제시 동부면 구천리 도로에서 발생한 승용차 SUV충돌사고 현장에서 119구급대원과 경찰이 사고 수습을 하고 있다. 경남소방본부 제공

경남 거제에서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SUV와 정면충돌하는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10대 2명이 숨졌다.

28일 오후 4시23분쯤 거제시 동부면 구천리의 왕복 2차로에서 쏘나타 승용차와 스포티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쏘나타 승용차에 타고 있던 10대 2명이 숨지고, 쏘나타 승용차 운전자와 또 다른 동승자 등 나머지 2명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상대방 스포티지 SUV에 탑승했던 80대 1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차량 모두 음주나 무면허 운전은 아닌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경찰은 쏘나타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스포티지 SUV와 충돌한 것으로 추정하고 사고 당시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거제=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