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글로컬대학 본지정된 경상국립대학교가 교육부로부터 글로컬대학 지정 취소 또는 지원금 50% 삭감 경고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경상국립대에 따르면 교육부 경고에 우주항공대학 설립, 경남우주항공방산과학기술원 설립 등 핵심 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경상국립대는 “대학은 우주항공대학 설립, 경남우주항공방산과학기술원 설립, 항공우주방산 분야 지역창업생태계 조성 등 주요 과제를 충실히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경상국립대-서울대 간 공동 및 복수학위제 추진을 위한 공동 교육과정 운영의 지속적 확대, 교원의 상호 파견 및 시범사업 제안 등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항공우주방산 분야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관련 해외 유수 대학과 공동·복수 학위제 협정과 글로컬대의 성공을 위해 주요 핵심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교육부는 경상국립대-서울대 복수학위제 추진 등 핵심 계획 추진이 미온적이라며 경상국립대에 경고장을 보냈다.
이번 교육부 경고장 대상에는 강원대학교·강릉원주대학교(통합)와 울산대학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진주=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