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수처 전격 방문… 채상병 사건 빠른 수사 주문

입력 2024-08-28 15:50
국민의힘 사기탄핵 공작 진상규명 TF 위원장을 맡은 장동혁 의원(오른쪽 두번째)이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사기탄핵 공작 진상규명 TF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의원들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방문해 ‘채상병 순직 외압 사건’ 수사에 속도를 내라고 주문했다.

국민의힘 사기탄핵 공작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는 28일 경기도 과천시에 있는 공수처 청사를 방문해 이재승 차장을 면담했다.

이 차장은 TF 측의 ‘신속한 수사 마무리’ 요구에 “공수처 수사를 둘러싼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신속하게 수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구체적인 수사 마무리 시점은 이날 언급되지 않았다.

장동혁 TF 위원장은 면담이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TF 차원에서 이 사건이 여야의 정쟁적 요소가 되고 있고, 국민의 의혹이 남아있는 사건인데 수사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어 아쉽다”며 “수사에 속도를 내서 국민의 의혹이 최대한 빨리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는 당부를 드렸다”고 말했다.

김지훈 기자 germa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