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와 북미 진출길 모색

입력 2024-08-28 10:16 수정 2024-08-28 10:17
27일 경남도청에서 홍승원 동남부 상공회의소 협의회 회장(왼쪽부터),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 노상일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부회장, 구자천 창원상공회의소 명예회장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전날 도청에서 경남을 방문한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와 함께 협력 체계 구축방안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노상일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수석부회장 등 대표단은 내년 미국에서 처음 열리는‘제1차 미주한인비즈니스대회’ 홍보를 위해 경남도를 방문했다.

이날 면담에는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와 노 부회장, 홍승원 동남부 상공회의소 협의회 회장, 구자천 창원상공회의소 명예회장 등이 참석했다.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는 미국 전역 30만 한인 소상공인의 이익을 대변하는 비영리 경제단체로 78개의 상공회의소로 구성돼 있으며, 한인 동포 기업들과 한국의 수출입 업체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면담은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내년 4월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미주한인비즈니스대회’ 참가와 도내 기업의 북미 진출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을 중점 논의했다.

‘미주한인비즈니스대회’는 내년부터 미국 전역의 대도시를 순회하며 격년제로 개최할 예정이며, 400개 기업과 1만여 명 경제인의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기업전시회 및 1대 1 비즈니스 상담, 기업 간 거래(B2B)·기업 정부 간 거래(B2G)비즈니스 네트워킹, 벤처투자 포럼, 스타트업 경연대회 등이다.

김 부지사는 “도내 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해외 투자유치와 판로 개척이 중요하다”며 “내년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미주한인비즈니스대회’가 우수한 도내 기업의 경쟁력을 미국시장에 선보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