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팝의 전설’ 오아시스, 15년만의 재결합 발표

입력 2024-08-27 18:12 수정 2024-08-28 14:32
오아시스 공식 홈페이지 캡처

‘브릿팝의 전설’ 오아시스가 돌아온다.

27일(현지시간) 영국 록밴드 오아시스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재결합을 발표했다.

밴드의 두 주축이었던 노엘 갤러거·리암 갤러거 형제 사이의 불화로 2009년 해체된 지 15년만이다.

오아시스는 2025년 7월 4일 영국 웨일스 카디프에 있는 밀레니엄 스타디움을 시작으로 맨체스터 히튼 파크,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스코틀랜드 머리필드 스타디움, 아일랜드 더블린 크로크 파크를 차례로 돌며 6주간 재결합 기념 투어 공연을 펼친다.

내년 하반기에는 유럽 이외 국가에서도 라이브 투어가 진행된다.

아직 구체적인 월드투어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갤러거 형제가 한국 팬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온 만큼 내한 공연이 성사될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1991년 영국 맨체스터에서 결성되어 90년대 최고의 인기를 구가한 밴드 오아시스는 ‘돈 룩 백 인 앵거’(Don’t Look Back in Anger), ‘원더월’(Wonderwall), ‘리브 포에버’(Live Forever) 등 히트곡을 남겼다. 정규 음반 7장을 모두 영국 차트 1위에 올려놓고 총 9000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했다.

천양우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