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샤 알렉스 슬론·두아 리파…하반기 내한 봇물

입력 2024-08-27 15:33
나일 로저스 앤 시크. 라이브네이션코리아

하반기 굵직한 해외 아티스트들이 한국을 찾아 음악 팬들을 만난다.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미국 싱어송라이터 사샤 알렉스 슬론이 다음 달 1일 서울 영등포구 명화 라이브홀에서 내한 공연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스티브 아오키, 카밀라 카베요, 존 레전드, 앤 마리, 핑크 등 유명 아티스트의 곡 작업에 참여한 사샤 알렉스 슬론은 2017년 데뷔 싱글 ‘레디 옛’을 발매했다. 미국 TV 시리즈 ‘유포리아’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 ‘댄싱 위드 유어 고스트’가 5억 스트리밍 기록을 세우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3월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처음 한국을 찾았다.

사샤 알렉스 슬론.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제공

스타 프로듀서이자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나일 로저스는 다음 달 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홀에서 국내 첫 단독 공연을 갖는다. 나일 로저스와 베이시스트 버나드 에드워즈를 중심으로 결성된 시크는 1970년대 펑크, 디스코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밴드다.

Z세대 팝스타를 대표하는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다음 달 20~21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국내 팬들을 만난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선정 2024년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명단에 이름을 올린 아티스트 두아 리파는 오는 12월 4~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정규 3집 ‘래디컬 옵티미즘’ 발매 기념 월드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공연을 펼친다. 2018년 5월 첫 단독 공연 이후 약 6년 반 만의 내한이다.

두아 리파.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제공

지난해 한국을 찾았던 찰리 푸스도 12월 7일 고척돔에서 내한 공연을 갖는다. 그 다음 주인 14일엔 일본 싱어송라이터 후지이 카제의 고척돔 공연이 예정돼 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