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두천시는 오는 30~31일 국내 최장수 록 페스티벌이자, 신인 록 밴드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한 ‘동두천 록 페스티벌’이 소요산 주차 광장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고 27일 밝혔다.
동두천 록 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지역문화매력 로컬 100선’에 선정된 데에 이어 3년 연속 경기 관광 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이번 동두천 록 페스티벌은 기획 단계부터 시민과 소통하는 참여형 축제로 거듭났다.
먼저 첫째 날인 30일 금요일에는 예선 경연을 뚫고 올라온 아마추어 록 밴드들의 결선 경연 무대가 열린다. 둘째 날인 31일 토요일에는 국내 최정상 록밴드들이 무대에 오른다.
국보급 로커 김경호와 한국 인디 밴드계의 상징인 크라잉넛과 데이브레이크, 정홍일 밴드, 곽동현, 더픽스, 선센온더브릿지 등이 출연한다. 축제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 등 부대행사가 준비돼 관람객들에게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국내 최장수 록 페스티벌이라는 역사적 자부심으로 심혈을 기울여 행사를 준비한 만큼 방문객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면서 “시민과 관람객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동두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