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김포로 가려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이륙 중 기체 고장으로 활주로에 멈춰섰다. 제주공항은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26일 오후 8시55분쯤 제주공항에서는 김포행 대한항공 KE1336편 항공기가 이륙 도중 바퀴 결함으로 활주로에 멈춰 선 것으로 전해졌다.
비행기에 타고 있던 승객 170여명은 1시간 반 넘게 갇혀 있었다고 한다.
이 여객기가 길을 가로막게 되면서 뒤이어 출발 예정이던 국내선·국제선 항공기 20여대도 이륙하지 못하는 등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