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6일 오후 창녕·함안보에서 낙동강 조류경보 경계단계 발령에 따른 취·정수장 운영 부서장 회의를 갖고 녹조대응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최근 지속되는 폭염으로 낙동강 하류 조류가 급격히 증식되면서 지난 22일 조류경보 경계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낙동강 본류 취·정수장 운영 부서장 대책 회의를 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취수단계는 취수장 주변 순찰 강화와 조류 유입 대비 조류차단막 살수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정수단계는 고도정수처리 운영 강화 활성탄, 정수약품 등 적정량 보유 여부 확인 등을 통해 녹조로부터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적극 대응한다.
이와 함께 조류감시체계를 강화해 조류독성물질과 냄새물질 검출 여부 검사를 기존 주 2회에서 주 3회로 강화하고, 유충 등 소형생물 대응 정수장 관리를 통해 수돗물의 안전성을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하고 있다.
이재기 경남도 수질관리과장은 “이번 조류경보 경계 발령에 따라 취수장 및 정수장 관리와 수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모니터링과 관리로 도민들의 신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