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화광장’ 31일부터 다양한 문화예술공연 열려

입력 2024-08-26 10:42

경기도는 8월 31일부터 10월 26일까지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광장에서 온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경기도 문화예술 공연 평화오아시스’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도민에게 풍부한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예술인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경기도 내 예술인 및 예술단체가 참여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으로, 추석 연휴를 제외하고 매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경기북부 시·군 대표 예술인 24팀이 참여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어쿠스틱 밴드 공연, 재즈 사운드, 오케스트라 연주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 뿐만 아니라 현대무용, 국악비보잉, 낭독극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공연은 경기평화광장에서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책 읽는 평화광장, 야외영화상영, 도민마켓 등 평화광장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행사와 연계해 더 많은 도민이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지난 6월 시범적으로 운영했던 야외도서관은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금~일요일마다 운영한다. 도는 상시 야외도서관을 경기평화광장에서 운영하는 만큼 다채롭고 풍성한 콘텐츠와 함께 도민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8월 17일부터 9월 8일까지 매주 주말 토·일요일에는 ‘2024 경기평화광장 잔디밭 영화제’가 총 8회에 걸쳐 열린다. 이를 위해 도는 500인치 규모의 대형 LED 스크린을 경기평화광장에 설치했으며, 편안하게 영화를 볼 수 있도록 돗자리를 선착순 무료 대여하고 있다.

9월 21일부터 29일까지 토·일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총 4회에 걸쳐 경기평화광장 도민마켓도 진행된다. 도민마켓에는 경기북부 농가 및 소상공인이 참여해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특산품 및 수공예품 등을 판매하는 플리마켓과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중고장터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개최된다.

변상기 도 행정관리담당관은 “이번 문화예술 공연이 도민에게 즐거운 경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예술인과 도민 간의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