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향방, 경기도 산업 나아가길 모색한다

입력 2024-08-25 21:48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오는 9월 3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미국 대선 향방에 따른 경기도 산업이 나아갈 길’를 주제로 ‘경기도 혁신 정책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경기도 혁신 정책 컨퍼런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해리스(민주당)와 트럼프(공화당) 후보의 주요 정책과 그에 따른 경기도의 경제·산업적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마련됐다.

컨퍼런스는 전문가 강연과 좌담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김지윤 전 아산정책연구원 박사와 정은미 산업연구원 본부장이 기조강연자로 나서며, 강구상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북미유럽팀장, 김필수 대림대학교 교수가 좌담회 패널로 참석할 예정이다.

첫 번째 기조 강연자로 나선 미국 정치 전문가 김지윤 박사는 ‘미국 대선 주요 이슈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해리슨과 트럼프 후보의 정책 차이와 이슈를 심도 있게 분석한다.

두 번째 기조 강연자인 정은미 본부장은 ‘대선 결과가 한국 산업에 미칠 영향’을 주제로 우리나라와 경기도 산업에 초점을 맞춰 강연할 예정이다.

이어 진행되는 좌담회는 강성천 경과원장이 좌장을 맡고 기조강연 발표자들과 산업과 통상 전문가가 패널로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누구나 무료로 참가 가능하며, 경과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컨퍼런스 현장을 실시간으로 송출할 예정이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현재 미국은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국으로 자리 잡았으며, 국가별 무역 흑자에서도 1위를 차지한다”며 “미 대선 결과와 이에 따른 정책 변화가 반도체와 자동차 산업에 특화된 경기도 경제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에 이번 컨퍼런스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