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후손 집짓기’ 옹성우 팬클럽 아름다운 기부

입력 2024-08-25 17:36

배우 옹성우의 팬클럽이 배우 생일에 맞춰 독립유공자 후손 집짓기 사업에 후원해 의미를 더했다.

한국해비타트는 옹성우 팬클럽인 ‘디시인사이드 옹성우 갤러리’가 배우 생일(8월 25일)을 맞아 성금 524만 825원을 전달했다고 최근 밝혔다. 성금은 옹성우의 공식 팬클럽 ‘위로’의 설립일인 5월24일과 배우 생일인 8월 25일을 조합한 의미를 담고 있다.

기부에 참여한 팬들은 “배우 옹성우의 생일을 맞아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며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은 마음에 함께했다”며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주거환경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국해비타트 측은 “선한 영향력을 보여준 팬클럽에 감사드리며 소중한 후원금은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살고 계시는 독립유공자 후손 가정을 위해 투명하게 사용하겠다”고 했다. 한국해비타트는 2017년부터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112세대에게 안락한 보금자리를 지원했다.

옹성우는 지난해 4월 현역 입대해 올해 10월 전역 예정이다. 2017년 엠넷의 ‘프로듀스 101 시즌2’로 가수로 먼저 데뷔했으며, 이후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서울대작전’ 등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