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마태복음 등에서 ‘요나의 전도’를 언급합니다. ‘구약에 참 훌륭한 선지자가 많은데 왜 하필 불순종의 대명사 요나를 예로 들었을까’란 궁금증에서 이 책이 출발했습니다.”
요나서를 성경론 신론 기독론 등으로 조명한 책 ‘요나의 전도’(기독교포털뉴스) 저자 김주원 광주 주원침례교회 목사의 말이다. 김 목사는 최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기자간담회(사진)를 열고 책 출간 배경 등을 설명했다.
책은 역사적 관점으로 선지자 요나가 활동한 시대와 주변국 상황 등을 파헤치는 동시에 요나서 본문의 신학적 요소도 분석했다. 또 실천신학적 관점에서 요나의 전도를 살펴 현대 교회가 적용할만한 내용도 추출했다. 국내외 신학교에서 수차례 이단 예방 및 이단 대처 강연을 해온 그는 요나서 내용을 토대로 ‘이단 대처’ 관련 내용도 담았다.
“요나의 전도에는 복음 전도의 원리가 담겼다”는 김 목사는 “그리스도는 결코 요나의 전도를 폄하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책으로 요나의 전도 가운데 하나님의 섭리를 발견하는 이들이 늘길 바란다”며 “특히 현장에서 복음 전도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새로운 관점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