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희 작가의 개인전이 8월 21~25일까지 서울 삼청동 갤러리 마롱에서 러그를 소재로한 독특한 미술 전시회가 열렸다. 러그는 온돌에 익숙한 우리에게는 조금 낯설은, 무릎을 덮는 담요나 방바닥에 까는 직물로 짠 제품을 의미한다.
김 작가는 “안식처는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집일수도 있고, 연인이나 친구일 수도 있습니다. 자연 또한 예외는 아닙니다. 자연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영감을 주는 무한한 원천입니다." Sanctuary in Nature라는 전시 주제처럼 자연이 주는 해방감과 자연속의 안식처를 작품에 담아내기 위해 작가는 다양한 질감의 실과 터프팅 기법으로 작품을 표현했다.
이한형 기자 goodlh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