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에 청년 인턴 6명 파견

입력 2024-08-23 10:13
천안시청 전경.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는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에 청년 인턴을 파견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천안형 스타 디지털 인재 육성 사업’ 지원자 110명 중 6명을 선발해 다음달부터 3개월간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정보통신기술 벤처기업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해외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이들은 번역서비스·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인 ETRI, CosignOn Inc, QRT, KIC 등 4개 기업에서 인턴십을 하며 실무 경험을 쌓게 된다.

시는 항공료와 숙식비, 교통비 등 경비를 지원하고 인턴십 이후 천안형 채용연계프로그램을 통해 면접, 취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청년들이 세계적 기술산업의 중심지인 미국 실리콘밸리에서의 인턴 경험을 통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길 바란다”며 “지역 기반 디지털 인재 양성으로 천안시 디지털 기업 인력 수요에 부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천안=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