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과 금전 문제로 다투다 흉기로 살해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지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40대 남성 A씨를 살인 등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오후 4시쯤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의 자신의 거주지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3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다.
A씨는 범행 후 22일 오후 1시33분쯤 경찰에 자수했으며 경찰 조사에서 “금전 문제로 말다툼을 하다가 화가나 우발적으로 B씨를 찔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과거 배달대행업체에서 일하다 알게 된 두 사람이 말다툼을 하다가 A씨가 B씨를 찌른 것으로 파악하고, 자세한 사건경위를 조사한 후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