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출발’ 피프티 피프티, 소니뮤직 손잡고 글로벌 시장 재도전

입력 2024-08-22 13:25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가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와 전 세계 유통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유통계약에 따라 소니뮤직은 내달 20일 컴백하는 피프티 피프티의 신보를 전 세계에 유통하고 글로벌 마케팅 캠페인 및 사업 개발 이니셔티브도 지원한다. 소니뮤직 그룹 산하의 아리스타 레코드는 미국 기반 마케팅을 담당할 예정이다.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는 유니버설뮤직그룹, 워너뮤직그룹과 함께 세계 3대 음반기업으로 불린다.

주영찬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소니뮤직의 K팝 전략에서 중요한 순간”이라며 “피프티 피프티의 재능과 우리의 글로벌 영향력이 결합해 음악 산업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는 “세계 3대 음반기업인 소니뮤직 그룹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돼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이라며 “다음 달 20일 발매되는 피프티 피프티 앨범이 다시 한번 빌보드 ’핫 100’ 등 글로벌 차트에 도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해 ‘큐피드’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장기간 흥행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으나, 멤버들이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분쟁을 일으키며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이후 키나를 제외한 멤버 셋이 팀을 탈퇴하고 4명을 새로 영입해 5인조 재편을 마쳤다.

다음 달 20일 미니앨범으로 컴백하는 피프티 피프티는 오는 30일 신곡 ‘스태리 나이트(Starry Night)’를 선공개할 예정이다.

천양우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