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한림대와 함께 ‘초등생 AI 교육’ 진행

입력 2024-08-22 10:21
화천군과 한림대 마이크로 캠퍼스가 지역 초등학생들을 위한 AI 코딩 프로그래밍 교육을 진행한다. 사진은 화천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과학교실. 화천군 제공

강원도 화천군이 지역 초등학생들이 AI(인공지능)와 더욱 친숙해질 기회를 제공한다.

군은 한림대학교 마이크로캠퍼스와 함께 31일부터 12월14일까지, ‘AI 코딩, 이미지, 음악, 콘텐츠 제작 교육’을 진행한다.

신청은 30일까지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교육은 화천커뮤니티센터 4층 평생교육실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어진다.

화천지역에 거주하는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교육은 인공지능의 작동원리와 학습기법을 이해하고,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자동화 콘텐츠를 생성 후 구현하는 것이 목적이다.

초등학생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인공지능을 활용해 실용적 이미지를 만들거나 음악을 제작할 수 있는 과정이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교육과정에서는 인공지능의 개념에서부터 데이터 테이블링의 이해, 다양한 작문형 인공지능, 이미지와 음악 생성과 활용 등이 다뤄진다.

또 인공지능을 활용한 웹페이지와 유튜브 동영상 자동 요약, PPT 자료 생성 및 편집, 딥페이크 기술 활용, 자신을 닮은 가상인간 생성 등의 커리큘럼도 운영된다.

군은 이미 화천커뮤니티센터 온종일 초등돌봄교실을 통해 과학 프로그램을 다수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 4월에는 청소년 수련관에서 화천조경철천문대와 함께‘찾아가는 과학관’을 개최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22일 “화천의 어린 학생들이 과학과 친해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