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오너가 3세인 김동환 사장이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14일 김 사장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
김 사장은 지난 6월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그는 술에 취한 채 난동을 부리다 주민들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그를 집으로 안내하려 하자 “내가 왜 잡혀가야 하느냐”며 경찰관을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사장은 김호연 빙그레 회장의 장남으로 2014년 빙그레에 입사했다. 구매부 과장과 부장 등을 거쳐 2021년 1월 임원으로 승진했다.
성윤수 기자 tigri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