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서울은평청년영화제’ 오는 31일 개막

입력 2024-08-21 16:26 수정 2024-08-21 17:24
서울 은평구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제2회 서울은평청년영화제(SESFF)’가 개최된다고 21일 밝혔다. 은평구 제공

서울 은평구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제2회 서울은평청년영화제(SESFF)’가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은평청년영화제는 지난해 처음 개최됐다. 이를 통해 청년 영화인들에게 단편영화를 상영할 기회와 시민들이 청년 영화인들을 응원할 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엔 116개국에서 총 4350편이 출품됐다. 국내 작품 1259편, 해외 작품 3091편이다. 이 가운데 예선과 본선 심사를 통과한 작품 32편을 영화제에서 만날 수 있다.

영화제에선 ‘배우·감독과 소통하는 관객과의 대화(GV)’, ‘영화 음악 오케스트라 공연’, ‘한국 영화사 전시’, ‘청년 감독 책상 전시’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진행된다.

오는 31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구가 제작을 지원한 김태양 감독의 ‘나만 아는 춤’과 개막작인 이이다 감독의 ‘디-디에 프라이데이’가 상영된다. 황금날개상, 심사위원특별상, 샐러드데이즈상 등 6개 부문의 시상도 진행된다.

누구나 네이버 예약 또는 서울은평청년영화제 홈페이지로 사전 예매할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서울은평영화제가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게 돼 기쁘다”며 “청년들의 작품을 주민들과 함께 즐기며 서로 소통하는 영화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용헌 기자 y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