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양구 배꼽축제 30일 개막…문화예술행사 다채

입력 2024-08-21 14:55

2024 국토정중앙 청춘양구 배꼽축제가 30일부터 9월 1일까지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서천 레포츠공원에서 열린다.

문화예술축제인 배꼽축제는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거리 퍼레이드·퍼포먼스, 가요·팝페라, 라틴, 전통연희,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이 준비돼 있다.

거리음악극단 ‘음악당 달다’, 풍물패 ‘터’, 브라질 삼바팀 ‘라퍼커션’, 아프리카 타악그룹 ‘아냐포’ 등이 축제장을 가로지르는 퍼레이드에 나선다.

무대 공연으론 첫 날 진혜진, 장군, 신현희, 길구봉구, 안성훈 등이 출연하는 ‘배꼽축제 축하 콘서트’가 있다.

이튿날 흰(박혜원), 홍이삭, 육중완밴드가 출연하는 ‘100× 콘서트’도 펼쳐진다. 이와 함께 파이어 댄스 공연과 디즈니 팝페라 콘서트, 라틴 콘서트가 열린다.

마지막 날엔 한국 전통연희 공연, 퓨전 국악 공연인 그라나다 콘서트, 허민영, 한효정, 안춘옥, 정은 등 강원 출신 스타들이 출연하는 ‘강원 아티스트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마술 서커스 쇼, 마술·비눗방울·풍선쇼, 고전 명화를 재해석한 드로잉 매직쇼 등의 공연도 진행된다. 무동력 손 선풍기 만들기, 숲 체험, 인생네컷, 캐리커쳐, 원예 체험 및 공예품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바가지요금을 막고자 축제장에서 판매하는 물품 종류와 가격 정보를 인터넷에 공개한다. 축제 기간 물가감시단과 바가지요금신고센터도 운영한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21일 “올해 배꼽축제는 즐길 거리, 볼거리, 먹거리 등 이전보다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콘텐츠들로 준비했다”며 “양구군이 가진 매력을 가득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구=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