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025시즌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일정이 확정됐다. 올 시즌 EASL에는 한국 프로농구 KBL의 지난 시즌 우승팀 부산 KCC와 준우승팀 수원 KT가 참가한다.
EASL 사무국은 21일 새 시즌 리그 일정을 발표했다. 대회 조별 예선은 오는 10월 2일 개막해 내년 2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조별 예선은 로빈 방식의 홈 앤드 어웨이 경기로 진행된다. 새 시즌에는 홍콩과 마카오 팀이 추가 합류해 총 10개 팀이 30경기를 치른다. 각 조의 상위 두 팀이 진출하는 파이널 포는 내년 3월 7일과 9일로 예정돼 있다.
A조에 편성된 KT는 히로시마 드래곤 플라이즈(일본), 타오위안 파우이안 파일럿츠(대만), 산 미겔 비어맨(필리핀), 홍콩 이스턴(홍콩)과 조별 예선을 치른다. KCC는 B조에서 류큐 골든 킹스(일본), 뉴 타이베이 킹스(대만), 메랄코 볼츠(필리핀), 마카오 블랙 베어스(마카오) 등과 다툰다.
KT는 10월 2일 산 미겔 비어맨과, KCC는 11월 6일 마카오 블랙 베어스와 각각 EASL 첫 경기를 갖는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