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대리기사가 운전하던 테슬라가 주차장으로 돌진해 주차장 기둥과 인근 차량이 파손됐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40분쯤 서울 송파구 삼전동의 한 주택가에서 60대 대리기사 A씨가 몰던 테슬라 전기차가 연립주택 1층 필로티 주차장으로 돌진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주차장 기둥, 담벼락이 훼손되고 차량 7대가 파손됐다.
A씨는 손님의 차를 대신 주차하던 중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음주나 마약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운전 미숙으로 인한 사고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14일에도 경기 용인시에서 60대 운전자가 테슬라를 운전하던 중 차량이 카페로 돌진해 약 10명이 다쳤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