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나누미(이사장 박성암)가 20일 곡성사랑병원(원장 정재헌)·담양사랑병원(원장 김종오)과 각각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3일 전남 곡성군과 담양군에서 연이어 진행됐다.
지역사회의 의료 및 복지 증진이 이번 협약의 목표다. 25년째 서울역 노숙인과 인근 쪽방촌 주민들을 섬기고 있는 나누미는 곡성·담양 사랑병원과의 협약을 바탕으로 빈곤층 등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박성암 이사장은 “양 병원과 사단법인 나누미는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라며 “협약을 통해 양측은 필요한 자원과 인력을 상호 지원하고,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협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손동준 기자 sd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