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지원하는 ‘대전형 실증 플랫폼’이 다음달 2일 서비스를 시작한다.
대전시는 20일 D-유니콘라운지에서 대전형 실증 플랫폼 실무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앞서 시는 분산된 대전의 실증자원을 통합·관리하기 위해 지난 4월 정부출연연 10곳, 정부산하기관 4곳, 대학 8곳 등 46개 기관의 총괄 실무담당자로 구성된 실무협의체를 발족했다.
이날 회의는 다음달 2일 서비스를 시작하는 실증 플랫폼의 구축 현황을 소개하고 실무협의체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체는 실증 웹 포털 메뉴와 콘텐츠 구성, 실증자원 데이터베이스 구축 범위, 실증 관련 시스템 연계 등 현재까지의 추진 내용을 소개하고 정보를 공유했다. 이어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실증자원 발굴, 기관별 실증창구 역할과 협조 사항 등을 논의했다.
시는 기업에서 제안한 의견을 바탕으로 11월 용역추진 기간까지 플랫폼을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실증이 필요한 기업에 자원 매칭·컨설팅 등 촉매 역할을 수행하는 코디네이터도 다음달부터 지원하기로 했다.
김종민 대전시 기업지원국장은 “실무협의체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고 반영해 대전을 실증 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