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동유럽한인선교사대회가 지난 13~16일 불가리아 사모코프에서 열렸다. 동유럽한인선교사협의회(회장 윤상수 선교사)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내 얼굴을 찾으라’를 주제로 20개국에서 240여명의 선교사와 선교사 자녀(MK)가 참석했다.
길요나(왕성교회), 박동은(프랑크푸르트사랑의교회), 안요한(새빛맹인선교회), 이여백(주사랑선교교회) 목사가 강사로 나서 선교사들의 영적 충전을 도왔다. 전기현 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세기총) 대표회장과 영화 ‘국제시장’의 실제 주인공으로 알려진 정승식 장로의 간증도 이어졌다. 자녀 교육 전문가인 황경애 선교사는 특강을 맡았다. 대회 기간 우크라이나 난민 포럼을 비롯해 세기총과 함께하는 ‘한반도 자유 평화 통일을 위한 기도회’가 열렸다.
MK들은 또래들과 교류하며 시간을 보냈고 MK들의 고등학교 졸업과 대학 입학을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손동준 기자 sd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