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국방벤처기업 15곳 지원 5년 연장

입력 2024-08-20 14:20
충남도청사.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국방벤처기업 15곳에 대한 지원을 5년 더 연장키로 했다.

충남도 남부출장소는 20일 논산 극동통신 회의실에서 이만호 도 남부출장소장과 박장현 충남국방벤처센터장, 논산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은 기존 협약이 만료되는 기업 중 기간 연장을 희망하는 기업과 다시 한번 협약을 맺고 각 기업의 건의 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와 논산시,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공동 운영하는 충남국방벤처센터는 2019년부터 매년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과 협약을 맺고 방산 분야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협약을 맺은 기업은 원디스, 이안하이텍, 나노씨엠에스, 영신특수강, 코리아웨코스타, 나래텍 등 항공기·자동차·선박 부품, 보안 기술 관련 국방벤처기업 15곳이다. 지역별로는 천안이 4곳으로 가장 많고, 아산·논산·예산이 각각 2곳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 기업들은 앞으로 5년간 국방과제 발굴, 국방기술 개발, 교육·판로 확보 등 국방 사업 과정 전반에 걸쳐 맞춤형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도는 이날 협약식에 이어 각 기업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한 뒤 기업 간 협력 가능한 분야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만호 소장은 “각 기업의 의견과 건의에 귀 기울여 정책과 사업을 개선·보완하고 내실 있게 추진할 것”이라며 “도내 우수한 중소벤처기업이 방산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성=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