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정거장 디자인을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1차 공모에서는 트램 정거장 4개 디자인(일반 디자인 2개, 특화 디자인 2개)을 우선 접수하고 2차에서는 상세 디자인 등을 제출해야 한다.
공모는 디자인·건축 관련 전공자와 산업디자인 전문회사, 공공디자인 전문회사, 건축사사무소 등이 참가할 수 있다. 10월 25일까지 ‘대전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1차 심사에서 18개 작품을 선정하고 이 가운데 8개 작품을 뽑아 2차 공모 참가 자격을 부여할 예정이다. 나머지 10개 작품은 입선으로 확정된다.
최종 당선작은 전문가 심사위원회를 거쳐 12월 말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대상 작품에는 상금 1억원과 상장을 수여하고 최우수 1개 작품은 4000만원, 우수 2개 작품 2000만 원, 장려 2개 작품 1000만원, 입선 10개 작품에 200만원을 수여한다.
당선작은 트램 정거장 45곳 중 지하 정거장을 제외한 상대식 41곳, 섬식 3곳의 설계에 적용되며 2028년까지 건설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시 명품디자인담당관으로 하면 된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