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19일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 사업으로 마산향교에서 경남대학교 국제처 외국인 학생과 지역 주민 70여 명을 대상으로 전통문화체험, 버스킹 공연 등을 했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 공모사업 프로그램으로 창원국악관현악단 주관하에 마산합포구 진동면 교동리의 마산향교에서 경남도 문화유산자료인 공자위패 매안지 비석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고, 향교·서원의 전통문화 중요성을 알렸다.
행사에는 경남대 국제처 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해금·가야금 실기, 전통 떡 만들기, 탈춤놀이 등에 대한 체험 기회 제공과 다양한 선비문화 체험, 지역 주민들을 위한 버스킹 공연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문화적 교류의 장을 마련했고, 지역 사회와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제고 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창원국악관현악단은 2019년부터 ‘선비마을 선비의 품격’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해마다 4월부터 11월까지 약 70회 이상 향교 콘서트, 다문화 가정 한국 문화 체험, 과거시험 재현, 전통놀이 체험 등 선비문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품격 높은 선비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오상영 창원시 문화유산육성과장은 “향교에 대해 깊이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로 창원시 국가유산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맞춤형 체험활동과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 운영·발굴을 통해 지역 문화유산 발전과 시민의 자긍심 고양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