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현대위아 참여 농업·농촌 사회공헌 확대

입력 2024-08-19 16:07
19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최명한 창원시농업기술센터 소장(왼쪽 두변째)이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창원시 제공

경남 창원시는 지역 대기업인 현대위아와 함께 ‘농업·농촌 및 소외계층 지원’을 목표로 농산물 소비 촉진, 농촌일손돕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대폭 확대해 나간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창원시와 현대위아는 어려운 현실에 직면한 농업·농촌을 위해 양측이 뜻을 모아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지역 농산물 소비, 농촌일손 돕기 등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한다.

지난 5월에는 현대위아 본사에서 농산물 장터 ’이음마켓‘을 열어 농업에 도전하는 젊은 농부를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지난달에는 지역 내 지역아동센터, 특수학교 등 7개 시설에 농어촌상생협력기부물품(5000만원)을 전달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더했다.

하반기에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박차를 가해 먼저 다음 달 4일은 추석을 맞아 합리적인 가격에 질 좋은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이음마켓을 열어 농가와 소비자가 윈-윈하는 행사로 향후 정기적으로 마켓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이 외 창원시와 현대위아가 함께 공동으로 가을철 일손돕기도 추진한다. 가을은 전국 최대 재배면적을 자랑하는 단감을 수확하는 시기다. 특히 현재 농촌은 고령화로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일손돕기 지원을 통해 농가의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최명한 창원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업과 농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해 농산물 소비, 일손돕기 외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