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2024 파리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에 2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삼성 구단은 오승환이 대한장애인체육회 1500만원,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 500만원을 합쳐 총 2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오승환은 2016년부터 장애인 선수들을 위한 후원 활동을 이어왔다. 장애인 체육 후원금은 누적 1억원을 넘어섰다.
오승환은 구단을 통해 “장애인스포츠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응원하겠다는 약속을 이번에도 지킬 수 있어서 기쁘다. 다가오는 파리 패럴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준비한 모든 것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은 파리 패럴림픽에 17개 종목 83명의 선수를 파견한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