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근무하고 싶은 ‘경남 청년친화기업’ 20개사 선정

입력 2024-08-19 13:22

경남도는 지역 중소기업 가운데 일생활균형 등 청년들이 선호하는 근로 여건을 갖춘 경남형 청년 친화기업 20개 사를 선정한다고 19일 밝혔다.

경남도투자경제진흥원에서 20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도내에 주소를 둔 중소기업 가운데 일생활균형, 조직문화혁신, 복지지원 등이 우수한 알려지지 않은 중소기업을 청년친화기업으로 선정한다.

올해는 경남형 청년친화기업 모델 7가지를 마련해 신입초임 임금과 신규채용청년 인원, 청년근로자 비율, 청년 고용유지율, 일생활균형 제도, 조직문화 혁신제도, 복지지원 제도 등을 미충족할 경우 선정기업에서 제외된다.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성장성, 일자리 질 평가를 위해 기업안정성과 임금수준, 청년고용창출, 근무환경, 일생활균형, 조직문화혁신, 복지지원 등 다양한 기준에 따라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특히 청년친화기업 심사에는 청년친화 기업 이미지 발굴과 청년이 좋아할 만한 근로 여건 등 적극적인 심사를 위해 청년이 현장실사 위원으로 참여해 평가한다.

경남형 청년친화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2년간 최대 2000만원의 복지지원금을 지원받고, 근로환경개선금 또는 육아휴직 대체 청년인턴 지원금과 육아휴직 대체 청년인턴을 정규직으로 추가 고용 시 장려금을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기타 지원사항은 경남신용보증재단 신용보증 수수료 감면과 고용우수기업 선정우대 등이 신규로 지원되며 노무상담 지원, 금융우대 혜택, 홍보단 지원 등 일·생활 균형의 기업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경남도 누리집과 경남도 투자경제진흥원의 공지 사항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경남도 투자경제진흥원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고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청년들이 취업을 원하는 근무환경과 복지수준이 우수한 청년친화기업을 알리고 기업 이미지 개선을 통해 청년들의 적극 구직활동을 도와 도내 청년들이 근무 여건이 좋은 기업에 많이 취업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