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9일 추석 황금연휴에 ‘연차 활용 장기 여행’

입력 2024-08-19 09:52

추석 연휴에 연차를 사용해 국내외로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19일 여행 플랫폼 여기어때의 올해 추석 연휴 활용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3%가 샌드위치 연차를 사용해 최장 9일까지 연휴를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다. 설문조사는 지난 10~11일 고객 경험 관리 플랫폼 '데이터스페이스'를 활용해 여기어때 앱 사용자 273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올 추석 연휴는 9월 14~18일로, 이틀 연차를 더하면 주말을 포함해 최장 9일까지 쉴 수 있다. 연차를 사용해 연휴를 늘리겠다는 응답자 5명 중 4명은 ‘장기간 여행’(61.0%)을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 여행을 가려는 사람이 66.3%로 해외를 가는 사람보다 많았다.

선호하는 국내 여행지로는 ‘강원도’(37.0%)가 1위를 차지했고, 제주(11.0%)와 경남(11.0%)이 뒤를 이었다. 연휴에 떠나고 싶은 해외 여행지는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55.5%),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25.1%) 등의 순이었다.

남호철 여행선임기자 hc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