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주차된 전기차 택시서 다량 연기 발생…긴급조치

입력 2024-08-19 08:02 수정 2024-08-19 10:09
수조에 담긴 전기차. 경북소방본부 제공

최근 전기차 화재가 잇따라 차주들 사이에서 ‘전기차 포비아(공포증)’가 퍼지고 있는 가운데 경북 안동에서 주차된 전기차에서 다량의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일이 발생했다.

19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28분쯤 안동시 용상동 한 주택가에 주차된 전기차 택시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화재 진압 대원들은 해당 차량을 전용 수조에 담가 2시간여 만에 안전조치를 마쳤다.

해당 전기차에서는 연기만 나와 다행히 화재 상황은 아니었다고 한다.

해당 전기차는 국내 업체가 제작한 것으로 구입한 지는 2년1개월여가 지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추후 발화 예방 차원에서 안전조치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