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는 오는 23일 오후 3시 송파책박물관(송파대로37길 77) 어울림홀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과 ‘뮤지엄콘서트’를 무료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뮤지엄콘서트는 ‘뜻밖의 장소에서 만나는 휴식의 순간’을 주제로 지난해 시작된 클래식 실내악 공연이다. 서울시향 단원들이 서울 시내 주요 박물관과 미술관 등을 직접 찾아 공연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피아노, 마림바, 플루트, 호른 등 다양한 편성의 실내악 앙상블로 진행된다. 고전 클래식과 비클래식 장르 음악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사회자인 서울시향 악보위원이 클래식을 설명하는 해설도 곁들여 관객의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공연은 무료다. 별도 예약 없이 당일 오후 2시부터 입장하면 된다. 공연 순서와 연주곡 등 자세한 사항은 송파책박물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정규 공연장을 찾기 힘든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품격 있는 음악 공연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송파책박물관에서 전시 관람뿐만 아니라 음악 공연을 감상하며 문화와 예술로 가득한 특별한 하루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헌 기자 y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