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고리 ‘꿈틀’… 러 캄차카반도 해역 규모 7.0 지진

입력 2024-08-18 10:41
미 지질조사국(USGS)은 18일 오전 1시10분(현지시간·한국시간 오전 4시10분) 러시아 극동 캄차카반도 페트로파블롭스크 동쪽 102km 해역(오른쪽 상단 비취색 점)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했다 밝혔다. USGS 홈페이지

러시아 극동 캄차카반도 페트로파블롭스크 동쪽 102㎞ 해역에서 18일 오전 1시10분(현지시간·한국시간 오전 4시10분)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지진 발생 지점은 북위 52.924도, 동경 160.141도, 깊이는 29㎞다.

한국 기상청은 앞서 지진 규모를 7.4로 관측한 USGS 자료를 바탕으로 “국내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캄차카반도는 화산활동이 빈번한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들어간다. 미국·멕시코·칠레 서해안, 일본,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파푸아뉴기니, 뉴질랜드, 남태평양 섬나라가 모두 ‘불의 고리’에 포함된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