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개월 전 헤어진 남친 PC방서 흉기로 찌른 20대女

입력 2024-08-18 10:14 수정 2024-08-18 10:35
기사와 상관없는 참고 사진. 전진이 기자

인천의 한 PC방에서 전 남자친구를 흉기로 찌른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18일 20대 여성 A씨를 살인 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15분쯤 미추홀구 한 PC방에서 전 남자친구인 20대 B씨의 목과 팔 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당시 흉기에 찔린 B씨를 본 PC방 업주에 의해 제압당했다.

B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A씨 등은 수개월 전에 헤어진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