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은 제37대 대구경찰청장으로 이승협 청장이 취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청장은 지난 16일 오후 취임식을 가진 후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이 청장은 “모든 대구경찰의 활동과 정책은 시민에게 지향점을 두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한다”며 “시민이 경찰에게 요구하는 수준에 맞는 치안활동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일상을 만들어가고 서민의 삶을 파괴하는 악성사기, 마약, 도박범죄 등에는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청장은 범죄피해자에 대한 실질적인 보호 지원체계 구축, 법과 원칙에 따른 엄정하고 일관된 법집행, 수사의 완결성과 신속성, 투명한 조직운영 등을 강조했다.
이 청장은 경찰대학 7기로 지난 1991년에 경위로 입직한 후 서울성동경찰서장, 대구청 자치부장, 경찰청 안보수사국장 등을 지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