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11시17분쯤 인천시 계양구 경인고속도로 인천방향 13㎞ 지점에서 60대 A씨가 몰던 1t 화물차가 앞서가던 승용차 2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화물차가 옆으로 넘어지며 A씨가 찰과상을 입고 다른 차량 운전자 2명도 다쳤다. 다행히 이들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편도 4차로 중 2개 차로의 통행이 제한돼 1시간 넘게 일대에서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A씨가 졸음운전을 하다가 서행 구간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해 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