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X 발로란트 팀이 기사회생했다.
DRX(퍼시픽 2번 시드)는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열린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 플레이오프 패자조 경기에서 트레이스 e스포츠(중국 3번 시드)에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DRX는 오는 18일 프나틱-G2전 승자와 외나무다리 승부를 벌인다.
퍼시픽 지역 마지막 생존 팀인 DRX는 이날 제 궤도에 오른 빼어난 플레이로 시종일관 상대를 압도했다.
첫 매치 ‘로터스’에서 피스톨 라운드를 따내며 산뜻하게 출발한 DRX는 상대에게 라운드 3회를 내주는 동안 13점을 따는 일방적인 경기력으로 손쉽게 게임을 가져갔다.
분위기를 탄 DRX는 다음 매치 ‘어비스’에서도 승승장구했다. 가볍게 피스톨 라운드를 획득한 이들은 공수 모두에서 상대를 꽁꽁 묶으며 13대 5로 게임을 끝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