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돗개 전도왕 박병선 장로, 진도군 홍보대사 위촉

입력 2024-08-16 15:12 수정 2024-08-16 15:15
박병선(왼쪽) 순천세계수석박물관장이 진도군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은 후 김희수 진도군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 관장 제공

기독교계 ‘진돗개 전도왕’으로 잘 알려진 박병선 순천세계수석박물관장이 진도군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2026년 8월까지 2년간이다.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은 지난 9일 박 관장이 진도군수실에서 김희수 진도군수로부터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순천시 상사면에 있는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은 세계 최초, 세계 최고,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9만 9000㎡(3만평) 부지에 보석관, 동물관, 식물관, 풍경관, 기독관 등이 1관에서 14관까지 실내에 있고 공룡테마공원, 성예술공원, 민속공원, 호수공원, 비너스공원 등이 실외 16개관으로 구성돼 있다. 총 수석 2000여점이 전시돼 있다.
순천시 상사면에 있는 ‘순천세계수석박물관’ 본관. 박물관 제공

한 개에 수십억원을 웃도는 수석, 중국 동굴에서 나온 수억만년 된 5m 크기의 종유석도 있다.

박 관장은 진돗개를 세계에 알리는 데도 크게 헌신했다. 순천시청 재직 때 천연기념물 제53호로 우리나라 국견인 진돗개를 국제 축견 연맹의 신견종으로 등록하고 세계공인 제334호로 지정받는 데 역할을 했다. 이를 인정받아 ㈔한국애완동물보호협회 표창장도 받았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