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인근에서 문화 콘텐츠 팝업 스토어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롯데월드의 인기 캐릭터 로티(Lotty)를 중심으로 '로티’스 마켓 더 언 패킹(LOTTY'S MARKET The Unpacking)'이라는 주제로 기획됐다. 롯데월드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이 행사는 부산을 찾는 관광객과 MZ세대에게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스타트업·소상공인들과의 협업을 위해 기획됐다.
팝업 스토어는 '언 패킹' 무드를 반영한 박스 형태의 외관으로 구성됐으며, 서울과 부산의 로컬 브랜드 제품, 식음료, 생활 잡화 상품 등이 소개된다. 특히, MZ세대에게 친숙한 '더 굿 바이브 로티' 캐릭터가 주인공으로 나서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부산의 라이프스타일숍 '루프트맨션', 가정식 디저트 가게 '무구 디저트', 스페셜티커피 브랜드 '히떼 로스터리' 등이 참여하며, 서울의 '키고' 아이스크림도 특별 게스트로 참여해 매장을 운영한다.
행사 기간 방문객들은 다양한 식음료 제품과 굿즈, 간단한 스낵류를 구매할 수 있으며, 부산의 브랜드를 추천받는 '갓챠'(I’ve got you)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해운대 L7 숙박권,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종합 이용권 등 다양한 상품이 제공된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이번 팝업 스토어를 통해 잠재력 있는 글로벌 문화 콘텐츠 파트너사를 발굴하고, 지역 문화 촉진과 로컬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과 소상공인의 경제적 자립성을 지원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