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2025시즌 39개 대회 일정 발표…PIF와 협상 반영안돼

입력 2024-08-15 11:28
PGA투어가 쩐의 전쟁으로 불리는 플레이오프 등 2025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PGA투어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LIV골프의 자금줄인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의 협상 결과가 반영되지 않은 상태서 내년 투어 39개 대회 일정을 발표했다.

내년 1월 2일 미국 하와이주에서 열리는 더 센트리를 시작으로 1월부터 8월까지 이어진다. 정규 시즌 최종전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윈덤 챔피언십이다. 이후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3개 대회로 2025시즌을 마무리한다.

4대 메이저 대회와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8개의 시그니처 대회 등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열린다. 다만 올해 페덱스컵 순위 상위 50명이 출전할 수 있는 시그니처 대회 중 웰스 파고 챔피언십이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으로 대체된다.

나머지는 더 센트리, AT&T 페블비치 프로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RBC 헤리티지, 메모리얼 토너먼트,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등 올해와 동일하다.

CJ그룹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더 CJ컵 바이런 넬슨은 2025년 5월 1일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에서 열린다. 플레이오프 대회 이후 열리는 가을 시즌 일정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