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케이팝(K-POP) 한류 콘서트인 ‘제15회 잉크(INK)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 주최, 인천관광공사 주관으로 다음 달 7일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INK콘서트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인천시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K-POP 공연으로 매년 2만명 이상의 관객이 참여한다. ‘존중과 포용, 다양성을 갖춘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인천의 의미를 담은 지난해 행사에는 외국인 7300명 등 총 2만4000명의 관객이 모였다.
올해 행사에는 RIIZE(라이즈), ITZY(있지), tripleS(트리플에스), 8TURN(에잇턴), TIOT(티아이오티), UNIS(유니스), Yves(이브), POW(파우), VVUP(비비업) 등 K-POP 아티스트 9개 팀이 출연한다. 진행은 Yves와 POW의 현빈이 맡는다. 이들 아티스트의 공연은 현장 관람 외에도 유튜브 채널 ‘ALL THE K-POP’을 통해 생중계로 즐길 수 있다. 추후 NAVER TV ‘ALL THE K-POP’ 채널에는 행사의 인기 클립영상이 올라올 예정이다.
출연 아티스트와 관객이 가까운 거리에서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미니 팬 미팅’도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2024년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 유명 축제와 연계되는 ‘K-POP 플레이 그라운드’를 통해서는 댄스 크루 홀리뱅이 출연하는 ‘K-POP 랜덤 플레이 댄스’, 혼합현실(MR)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K-컬처 팝업 스토어’가 함께 운영된다.
시는 일회용품 쓰레기를 줄일 수 있도록 행사장 식음료존에 다회용기를 최초 도입할 계획이다.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서는 숙련된 경호요원과 진행요원을 곳곳에 배치하고 경찰과 소방 등 관계기관과의 협조를 강화한다.
INK 콘서트 티켓은 1인 2매까지 무료로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다만 구매 수수료 및 배송료는 예매자 본인 부담이다. 외국인은 공식홈페이지에서 티켓을 개별로 신청할 수 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