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나라사랑축제'가 8000여 명의 관중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 행사는 극동방송 전국 어린이합창단 700여 명의 멤버들이 주축이 되어 대한민국의 평화통일과 북방선교를 기원하는 공연을 선보였다.
행사는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와 국민의 힘과 용기를 북돋우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의 주최로 진행되었다. 김장환 목사는 "순수한 어린이들의 공연을 통해 시민 여러분에게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보여드리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과 한반도의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공연은 다양한 테마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한국과 미국의 자유민주주의를 표현한 메들리, 전통의상과 고유문화를 담은 한국민요, 선교사들의 헌신을 그린 역사적 공연, 미국의 자유와 평화를 상징하는 무대 등이 포함되었다. 또한, 국악기와 현대무용의 어우러짐, 과거의 향수를 자아내는 복고풍 무대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며 축제의 문을 열었고, 공연 후에는 박신화 교수의 지휘로 전체 어린이합창단이 ‘할렐루야’를 부르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나라사랑축제’의 열기는 오는 8월 23일, 워싱턴 D.C. 케네디 센터에서 계속될 예정이다.
이동희 기획위원 leed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