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영성…제1회 감리교 사회적목회 콘퍼런스 개최

입력 2024-08-14 10:53

기독교대한감리회는 선교국 주최로 제1회 감리교 사회적목회 콘퍼런스를 다음 달 6일 경기도 고양 일산광림교회(박동찬 목사)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사회적목회는 일하는 목회, 겸직 목회, 이중직 목회 등으로 불린다. 교회 성장이 정체된 현실 속에서 일을 하면서 목회를 겸하는 일을 일컫는다. 기감 선교국은 “사회적목회 현장에서 헌신하는 목회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사회적목회에 대한 인식을 높이며, 감리교 사회적목회의 효과적인 방향과 대안을 찾기 위해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일과 영성’을 주제로 열리는 콘퍼런스는 9월 6일 오전 9시 30분 박동찬 일산광림교회 목사의 예배 인도로 시작된다. 엄기영 목사가 ‘하나님 나라’를 주제로, 오만종 오빌교회 목사가 ‘웨슬리 협동조합’에 관해, 송동호 나우미션 목사가 ‘직업을 통한 교회’를 제목으로 특강을 이어간다.

이후 분과별 발표 및 토론이 이어진다. 제과 제빵 카페 처치 등에 관심이 있으면 이수기(평화교회) 김도형(함께하는교회) 정성일(비전교회) 안준호(참포도나무교회) 목사와 만날 수 있다. 교육 사업 분야에선 배영호 제자교회 목사가 작은 도서관, 아이돌봄교실, 거점형 돌봄교실, 사회적 협동조합 등을 논하고, 이은영 더드림교회 목사가 영어 및 수학 교육사업에 대해 조언한다. 건축 인테리어 청소대행 등에 관해서는 정신원(군인교회) 이득호(십자로교회) 목사가 각각 발표를 담당한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