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기독학생들, 여름캠프에서 신앙과 비전을 나눈다

입력 2024-08-14 10:23 수정 2024-08-14 10:50
로스쿨기독학생연합회 청년들이 지난해 8월 25에 여름 캠프가 열린 경기도 광주 MTC 건물에서 예배드리고 있다. 로기연 제공

로스쿨기독학생연합회(로기연·대표 원하은 학생)가 ‘하나님의 꿈을 꾸라’를 주제로 오는 8월 22일부터 사흘간 천보산민족기도원에서 여름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의 주제성구는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합 3:18)’로 법학전문대학원생과 법조인 청년들이 법조계에서 소명을 재확인하고 신앙의 길을 함께 걸어갈 동역자들을 만나는 자리다.

캠프 일정은 말씀과 기도, 크리스천 법조인 리더십 특강, 비전 네트워킹 시간, 중보기도 시간 등으로 구성된다. 예배는 박동찬 일산광림교회 목사, 박한수 제자광성교회 목사, 조지훈 기쁨이있는교회 목사, 이삭 모퉁이돌선교회 목사 등이 말씀을 전할 예정이다. 크리스천 법조인으로서 사명의 길을 걸어온 선배 변호사들의 특강이 준비돼 있다. 전 헌법재판관인 안창호 변호사와 로기연 선배인 김서진 검사의 강연과 함께 로스쿨 선배들의 간증도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전국 로스쿨 크리스천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고민과 비전을 나누는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된다. 아주대로스쿨 14기인 원하은 대표는 “이번 캠프를 통해 영과 진리로 하나님을 예배하며, 자신과 법 영역, 그리고 나라를 향한 하나님의 꿈을 꾸는 우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로기연은 2023년부터 법조계에서 신앙을 지키길 원하는 전국의 로스쿨 기독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초교파적인 연합단체로 현재 일산광림교회(박동찬 목사), 안양새중앙교회(황덕영 목사) 등 여러 한국 교회와 협력하고 있다.


김수연 기자 pro11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