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전교육협회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임직원 대상으로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화재 예방 VR 안전교육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국내 유일의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으로 1966년 국가 공업화 기반 구축을 위해 유네스코의 원조로 설립돼 기술강국의 꿈을 안고 산업화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화재 예방 교육은 상황 별 화재 대피 전략, 소화기 사용법 및 화재 종류별 소화기 사용 방법, 초기 화재의 효과적인 진압 방법, 화재위험 요소 제거 등의 내용이 진행됐다.
특히 기존 교재를 통해 이론 중심으로 진행되던 화재 예방 교육을 VR 기기를 활용한 맞춤형 체험 교육으로 진행했다. 가상공간에서 발생한 화재 상황에서의 화재를 진압하는 체험을 통해 화재 대처 요령을 자세히 배울 수 있도록 해 교육에 참가한 임직원의 호평을 받았다.
협회는 정부 인증 안전 전문 교육기관으로 관리감독자 교육, 위험성 평가 담당자 교육, 중대재해 예방 등의 안전교육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 안전 시뮬레이터와 다수의 VR 안전 교육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활용한 교육을 진행하고 다양한 분야의 안전체험관에 협회 보유 시뮬레이터와 콘텐츠 체험이 가능한 공간을 구축해 체험 안전교육이 상시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또한 화재 예방과 같은 생활 재해부터 끼임, 협착 등 산업재해까지 새로운 체험형 안전교육 콘텐츠 개발을 진행하며, 산업별 맞춤형 안전교육을 위한 연구와 개발도 이어가고 있다.
정성호 대한안전교육협회장은 “안전 교육을 선도한 주체로서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임직원 훈련 및 교육을 통해 혹시 모를 상황 발생 시 대응 요령을 체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안전교육협회의 안전 체험 시뮬레이터 구축과 안전교육에 대한 상세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및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